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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게임2 이천수...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멋있게 퇴장한 마동의 아이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멋있게 퇴장한 마동의 아이콘

마동의 실세이자 그 무엇보다 마동의 승리를 위한 전략을 생각한 승리의 화신
사회적 악평을 넘어서 자신이 국가대표였던 이유를 보여주다


의심쩍은 행동으로 인해 팀원들과의 불화가 생기자 이에 강하게 반발하던 유리를 달랬다. 이 장면에서 나온 진심어린 설득은 일각의 근거 없는 비난과 달리 그가 왜 마동에서 가장 신임 받는 리더인가 하는 리더의 자질을 드러내보인 모습이라는 호평이 많다.

자신있어했던 대진 작성 능력에서 밀리자 자책을 하더니 박현석에게 몸싸움으로 패배한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무릎의 상태 이상을 밝히며 탈락을 자처했다. 이 과정에서 챌린지에서 높동의 스파이로 의심을 받던 유리를 변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준호에게 자신을 대신해 유리를 데려가라는 부탁을 했다.  



특히 어느덧 40이 코앞인 나이가 되어 상태가 좋지않은 무릎을 부여잡고 마라톤 좋아하는 대학원생에게 몸싸움을 밀린것이 승부욕 강한 이천수에게 용납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동 주민들은 이천수의 부탁과 달리 유리를 탈락시키기로 결정했고, 이천수는 마동 탈락자 면제권을 유리에게 주어 이천수가 탈락되게 하겠다는 손태호의 계획에 동의했다. 리더인 조준호가 탈락자로 유리를 호명하자 유리는 미리 얘기된 대로 탈락자에 이천수를 지목하며 이천수의 탈락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천수가 자진탈락하겠다는 판단 자체는 현역시절부터 이어져 온 고질적인 무릎부상과 이 때문에 하락한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고 선택한 것이었다. 사실 이제는 남은 챌린지가 두번 뿐이라 능력 때문에 탈락을 택하기엔 아쉬운 시점이었고 이천수가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테지만, 이천수는 더 이상 자신보다 먼저 탈락할 사람은 남아있지 않다고 보았다. 


그러나 조준호와 탈락에 대한 의견차가 있었고, 탈락자 선정 과정에서 손태호가 또다시 독단적인 행동을 취하며 본의 아니게 갈등의 여지가 생겼기에 결과적으로는 이천수의 자진 탈락도 마을에 좋은 영향은 끼치지 못할 전망이다.





개인의 승리도, 개인의 생존도 아닌, 오로지 마동의 승리만을 갈구한 인물
마동에 누구보다도 가장 걸맞았던 리더


제작진은 그의 경력을 광기에 가까운 쟁취욕으로 평가했다.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도 그의 승부사 기질은 여전했고, 방법은 섬세하지 않을지라도 늘 적재적소에 맞는 판단으로 마을을 이끌었다. 


그러나 결국 본인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느끼자 팀을 위해서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며 탈락을 자처하며 아쉽게 마무리하였다. 


원형마을 전체에서도 가장 승부욕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천수 답지 않은 아쉬운 마무리라는 의견도, 항상 합리적으로 명분과 파이널 승리를 위한 실리를 모두 따졌으며, 팀원들을 자기 나름대로 위해 왔던 소사이어티 게임의 이천수다운 마무리였다는 의견도 모두 존중 받아야 하며, 두 의견 모두 일리가 있을만큼 이천수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플레이어였다.



이천수가 탈락자를 주도할 때마다 따돌림으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많아 악평에 영향을 주었는데, 중요한 점은 마동의 탈락자들은 모두 본인의 결격사유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광진은 약체 중 그나마 낫진 않을지 판단할 만한 시점은 아니었으나 눈 밖에 나는 권력욕으로 탈락했고, 김하늘은 보복정치가 아닌 확실히 낮은 기량 때문에 이주되었고, 엠제이 킴은 의욕을 상실했고, 정은아는 뭐... 그러했다. 이천수가 했던 역할은 이러한 요소들이 마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한 것. 


보통 이런 방송에서 탈락자는 정치적 이득을 위시한 관계적인 양상으로 가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천수가 탈락자를 주장하는 과정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원천 차단되며 매번 탈락자가 고립되는 결말을 맞게 된 것이다. 


다만 이것이 '원인이 합리적이고 결과가 좋으므로' 옳은지, 혹은 '좀더 나은 실행 과정'을 찾았어야 했을지는 생각해볼 부분이다. 이전 시즌이나 같은 시즌의 높동에서도 떨어질 만한 사람이 떨어질 때 이런 과정을 거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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