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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목할 주식업종 IT소비재소프트웨어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정보기술(IT)주 주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T주 외에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재,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먹거리도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진국 중심의 유동성 축소 기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3.6%)보다 0.1%포인트 높은 3.7%로 제시했다. IMF는 "미국을 중심으로 내년 세계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보다 높게 제시했다. 세계 경기 회복은 국내 수출과 내수 호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이다.






지난 1986년 이후 약 32년만에 저금리, 저유가, 달러약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도 내년 증시 강세를 예상하게 한다. 이같은 트리플 약세는 한국과 같은 제조업 기반의 신흥국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경기 선행 지표들이 우상향 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 지속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대 경제 공약(법인세 인하와 인프라 투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인세 인하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미국 정부와 의회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제반 법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금융과 소재, 에너지, 산업재 등 전통적인 섹터에서 이익의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정부의 내수부양과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애널리스트들이 IT 이외의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IT 종목은 내년에도 증시를 주도할 테마로 분류된다. IT주는 올해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업계는 최근 반도체 가격이 고점에서 흔들리고 있지만 수요의 증가 속도가 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삶의 질을 강조하는 중국 정책과 맞물려 헬스케어, 인터넷·게임·미디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

김한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스타일을 결정하는 힘은 경기탄력"이라며 "2016년 이후 한국증시를 보다 정확히 설명하는 것은 글로벌경기와 반도체 중심의 테크경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5년 이후 소재업종이 강세를 보여 온 것도 경기호조와 유가반등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저금리와 금리인하 국면에서 경기에 힘입어 인플레 친화업종의 주가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중소형주, 특히 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여기에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경기 후퇴, 선진국 중심의 유동성 축소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에 나설 경우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가운데 리스크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확장에서 후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어 투자 자산의 비중 조정 필요하며 주식 자산의 투자 매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고점을 형성하는 등 가격 부담도 커진 상태다.

김학균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 9년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미국 증시 120년 역사에서 상승 기간으로는 사상 두 번째의 기록적인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국증시도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음해에는 성과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계파이낸스 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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